체외진단 의료기기 제조 전문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지난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잠복결핵진단 ELISA 시약(STANDARD E TB-Feron ELISA) 국내제조허가를 취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이번에 제조허가를 받은 잠복결핵진단시약은 인터페론 감마 분비검사(Interferon Gamma Release Assay)를 통해 잠복결핵을 진단한다. 결핵균에 대한 세포 매개 면역 방법으로 민감도를 측정해 잠복 결핵을 진단하는 방식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국내 잠복 결핵 진단은 전량 수입제품에 의존해왔고, 작년 한 해에만 250억원 가량의 국가 예산이 투입된 것으로 추산된다"면서 "이번 허가로 국내 진단 업체의 잠복결핵 시약을 국내 대형병원, 수탁기관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