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연구소기업인 수젠텍이 11일 코넥스 시장에 상장한다.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연구개발한 기술로 출자해 만든 기업인 콜마BNH가 코스닥에 상장된 후 나온 두 번째 성과다.
수젠텍은 `유비쿼터스 바이오칩 리더기 관련 기술`을 기반으로 2011년 12월 제28호 연구소기업으로 등록됐다. 연구소기업은 공공연구기관 등이 공공기술을 직접 사업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단독이나 공동으로 자본금의 20% 이상을 출자해 연구개발특구에 설립한 기업이다.
정부는 연구소기업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2단계 도약을 위한 `연구소기업 성장전략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